섹스·포력 풍조 배격 영주·TV 정화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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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현대사화에 만연하고 있는 「섹스」와 폭력이 마침내는 여성들의 몸둥이에 꺾이게 되는가 보다. 미국 각지에 산재해있는 1만5천개 여성 「클럽」이 일제히 「매스·미디어」에 있어서의 도덕성을 선양하기 위한 운동에 나선 것이다.
여성 「클럽」총 연맹회장인「월터·바니·매기」여사는 총연맹 회지인 「클럽·워먼」지에 일련의 기사를 실어 「매스·미디어」의 결점을 비판하는 운동에 발동을 걸었다. 『오늘날 영화는 갈수록 「섹스」와 폭력에 물들어가고 있다』고 개탄하는 「매기」여사는 「코네티커트」주 여성 「클럽」연맹의 72회 연례대회에서 이렇게 역설했다.
『현대는 도덕적으로 퇴폐된 시대이다. 우리는 가능한 모든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당장 행동에 돌아가야 한다. 너무 늦기 전에 분위기가 바뀌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속으로부터 파괴되고 있다」 미국여성 「클럽」총연맹은 검열에 간섭할 의도는 없고 영화 및 TV가 도덕성울 스스로 알아서 처리합줄 알아야한다고 믿는다.
이들은 영화사와 TV방송국의 책임자들에게 받아들일 수 없는 「쇼」와 장면을 일일이 들어 항의할 계획이라 한다.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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