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아파트 전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부산】지난 24일 밤 10시쯤 부산시 동구 초량3동91 부산철도국 「아파트」에서 불이나 연립식 목조 2층건물 1동(건평 2백평)을 태우고 1시간10분만에 꺼졌다.
이 불은 47가구가 들어있는 이「아파트」동쪽 끝 손문길씨(3l) 집부엌에서 손씨의 부인 권문자 여인 (27)이 휴지를 태우다 자리를 비운 틈에 판자에 인화, 삽시간에 번졌다는 것이다.
이재민 1백30여명은 이웃집과 중앙국민교에 긴급 가수용됐다.
한편 진화작업하던 중부소방서 방호계장 김창근경감이 오른팔에 중화상을 입고 이웃 김영준욋과에 입원중이다.
경찰은 피해액을 5백여만원으로 보고 불낸 권여인을 중실화혐의로 입건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