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화창한 날씨를 보인 18일, 서울 창경원을 비롯 전국의 72개 유원지에는 52만의인파가 몰려 초여름의 신록을 즐겼다.
5월 들어 휴일마다 흐리던 날씨가 18일 아침부터 맑게 개자 서울창경원에 10만, 우이동에 5만 등 시내고궁과 근교유원지에만 28만 명이 붐비었다.
어린이나 부녀자들로 붐빈 창경원에서는 구경꾼들이 악어 등에 건빵을 던진다고 경비원과주먹다짐을 벌였으며 시내보다 거의 곱절 값을 받는 구내매점들의 폭리로 곳곳에서 시비가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