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제주 훼리 차량 선적이 반값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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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씨월드고속훼리는 전남 해남군 우수영항~제주항을 오가는 로얄스타호(사진)의 차량 선적 요금을 1일부터 대폭 깎아 주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내년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차량 요금 할인 폭은 최대 50%, 할인 금액은 차종에 따라 3만8000~8만3000원이다. 쏘나타의 경우 6만8000원에 실을 수 있다. 업계 최저 수준이다. 이번 이벤트는 해남군과 공동으로 진행, 로얄스타호 승선권을 가지고 있으면 땅끝 전망대와 우항리 공룡화석지 등 관광지의 입장료를 50% 깎아준다. 제휴 숙박업소·음식점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의는 회사 홈페이지(www.seaferry.co.kr), 전화 1577-3567.

 로얄스타호는 길이 97m, 총톤수 3046t의 초쾌속 카페리. 여객 574명을 태우고 차량 76대를 실을 수 있다. 평균 운항 속도는 32노트(시속 59㎞). 해남 우수영에서 제주까지 2시간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우수영에서 오후 2시40분 출발, 제주에서 우수영으로 나오는 배는 오전 9시 출발한다. 같은 회사가 제주~목포 항로에 운항 중인 씨스타크루즈호(2만4000t)와 운항 시간대를 달리 잡아 여행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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