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개발사업」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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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시가「강변의 기적」을 이룩한다고 총력을 키울이고 있는 여의도 등 한강개발사업이「모래부족」이란 뜻밖의 이유 때문에 건설공사에 큰 차질을 일으키고 있다. 이같은 한강의모래부족은 비단 한강개발사업 뿐만아니라 시중의 각종 건설공사에도 모래공급이 달리는 현상을 빚고 있다.
이에 시중의 모래값이 자극되어 모래값은 한「트럭」에 5백원이 오른 2천5백원까지 팔리고있다.
한강건설사업소에 의하면 총매립 면적 87만평의 여의도공사는 5월 현재 20만평이 매립되었으나 나머지 67만평의 매립공사가 모래부족 때문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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