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사인, 안내표지판 2000여 종으로 올 100억 목표 … 일본·중국도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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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상품정보를 넣을 수 있는 멀티프레임.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 뒤 유리에 붙어 있는 ‘초보운전’, 문 손잡이 위에 붙어 있는 ‘당기시오’, 식당이나 카페에 있는 ‘금연’ 표지판 등 생활 속에서는 다양한 표지판이 사용되고 있다.

  세월이 변화하면서 인기있는 안내표지판도 달라진다. 과거에는 공중전화 안내표지판이 불티나게 팔렸지만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공중전화 안내표지판을 찾는 사람은 거의 없다.

 국내에서는 아트사인(www.artsign.co.kr)이 다양한 안내표지판과 함께 오피스용품, 생활용품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1997년 처음으로 문을 연 아트사인은 ‘초보운전’ 표지판을 제작해 판매하면서 성장해 왔다. 16년 역사 동안 판매하는 제품 수만 해도 2000여 가지가 넘는다.

 아트사인 이승열 대표는 “업계 최고의 품질을 갖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해왔다” 고 말했다.

 아트사인은 창업 이래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뤄 왔다. 그 결과 지난해 9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 목표는 약 100억원이다. 또 일본과 중국에 총판을 오픈해 해외진출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회사 일이 재미있다. 신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그 순간의 즐거움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트사인은 최근 포켓패드를 출시했다. 접착제, 양면테이프, 자석 없이 패드를 붙였다 뗄 수 있다. 냉장고나 유리 등 코팅되거나 매끈한 곳 어디든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패드다. 스케줄표나 상품정보가 인쇄된 종이를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다. 포켓패드 앞면은 메모패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 다양한 멀티프레임을 출시했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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