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4강 정상가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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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본사주최 제3회 4고교 배구경기전이 오는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이 공동추최하는 이번 대회는 예년과 같이 덕성-숭의여고와 대신-인창고등 국내 고교배구의 최강4개「팀」이 출전, 금년도 남녀 고교배구의 정상을 판가름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배구경기의 「시즌· 오픈」인 만큼 이두 「게임」의 숭패는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고배구의 「라이벌」 덕성과 숭의는 지금까지의 통산 전적이 각각 1승1패로 불붙는 열전을 전개할 것으로 보이는데 양 「팀」 모두 별다른 선수변동 없이 착실한 동계 「트레이닝」을 했기 때문에 격전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국내 남고배구를 3년동안 석권해온 대신은 대부분의 주전선수들을 졸업시켜 전력이 약학된 반면 작년대희 참가를 포기해 가면시까지 와신상담한 인창이 과감히 도전한 남자경기역시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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