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위험 「맨홀」방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맨홀」 두껑의도난이잦아시민생활을위협하고 있다. 이때문에밤길을 걷는행인이 다치는가하면 심한경우 어린이가 빠져죽는일도있다.
해빙기를맞은 요즈음에는하수구가막혀「맨홀」주변에 진창을이루 기도 한다. 서울시내에는 2월현재1만5천7백26개의 「맨홀」이있으나 작년한햇동안 도적맞은 「맨홀」 두껑은 5백개. 하루에 평균1·5개씩도적맞는셈이다.
서울시당국에의하면 도둑들은 개당 싯가3천원짜리「맨홀」 두껑 (30킬로그램)을 고물상에 1천원씩 받고 팔고있다는데 쉽게 적발하지 못하는 이유는 쇠두껑을 부숴서 팔기때문이라는것.
서울시당국은 이에대한대비책으로 「콘크리트」제 두껑으로 대체하거나 값이 절반가량 더 먹히더라도 쇠두껑을 빼낼수없도록 고정하겠다고 말하고있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맨홀」 이 없는곳은 관할구청에 신고해주면 재고품으로즉각 보수해 주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