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부문 격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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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올해 원조규모에 계상된 미공법480호1관에 의한 잉농물 원조는 총액이8천2백만불이나 그 속에는 소맥28만톤, 옥수수27만톤 등의 장기차관분이 포함돼 있어 무상 제공분은 4천3백55만 불 정도로 68년의 7천9백10만불보다 대폭 줄어든 셈이다.
이 장기차관으로 들여오는 28만톤의 소맥과 옥수수 27만톤은 7년 거치·30년 상환·연리2% 조건인데 금액으로 환산하면 소맥1천8백20만불, 옥수수가 2천25만불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 장기차관분을 제외한 실질적 무상원조 규모는 1억95만 불에 불과한 것이다.
또한 사용비율도 작년도에 우리나라가 쓸 수 있는 비율은 69%였으나 금년에는 65%로 줄어 이 사용비용 감소까지 계산한다면 금년에 미국에서 받아들일 원조액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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