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빨간코」수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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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연쇄「택시」강도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지난27일밤 서울종암동에서 서울영1-3023호「택시」(운전사 김영봉)를 턴 범인중 1명이 종암동 금성「택시」차고종업원 이봉구씨(34)와 평소 안면이있는 「빨간코」(별명)임을 밝혀내고 작년12월초순까지 「노벨」극장 부근에있는 여자차주의 「택시」를 몰던 김모(29·서대문구만리동)를 수배했다.
경찰은 김이 작년 12월중순께 차고종업원 이씨를 찾아와 『요즘 「노벨」극장 뒤에사는 여자차주의 「택시」를 몰고 있으나 수입이 신통치 않으니 취직을 시켜달라』고 3,4차 찾아왔다가 같은 차고종업원 백남식씨(42)의 공기총(싯가1만8천원)을 훔쳐갔다고 한다.
경찰은 또 전 동방운수 운전사였던 고모를 용의자로 수배중이다.
영등포경찰서는 용의자1명을 검거, 즉결에 넘겨 추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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