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 「우루구아이」서 푸대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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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오는 4월17일부터 29일까지 「우루구아이」에서 열린 세계5개대륙대항 남자배구시합에 출전권을 얻은 한국배구가 주최국인 「우루구아이」로부터 푸대접을 받고있어 참가여부가 주목거리-.
주최국인 「우루구아이」는 한국과 함께 「아시아」대륙대표인 일본에는 선수단의 왕복항공비를 전액 부담하겠다는 통보까지 왔으나 한국에는 현재까지 아무런 통보가 없다는것.
이에 자극을 받은 대한체육협회는 뒤늦게 「우루구아이」에 한국도 일본과 같은 대우를 해달라고 전문을 발송하고 심지어 일본에까지 한국이 왕복항공비를 받도록 주최국과 타협해달라는 교섭을 벌이고 있는 실정.
한국이 푸대접을 무릅쓰고 참가를 원하고있는 이 대회는 올해 처음 마련된것으로 세계를 5개대륙으로 분할, 각 대륙대표 2개국이 패권을 다투는데 그중 「아시아」대륙대표로는 지난1월5일 「실론」에서 열린 ASC(아시아·스포츠위원회)총회에서 한국과 일본이 지명출전권을 얻게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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