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여만원 증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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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경제부(문상익 부장검사·임두빈 검사)는 14일 상오 전국「버스」여객자동차운송사업조합연합회 에서「버스」요금을 인상하기 위해 차주들로부터 거액의 교제비를 거두어 교통부 동관계기간에 증회했다는 정보를 잡고 전면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전국「버스」여객자동차운송사업조합연합회(서울을지로6가18의21)의 관계 장부를 압수하는 한편 박인천 회장, 김명환 전무이사, 최경호 경북지부 이사장 등을 연행, 관계기간에「버스」요금 인상을 둘러싼 증회 관계를 추궁하고있다.
검찰에 의하면 이 연합회에서는 지난 연말「버스」요금을 인상하기 위해「버스」한 대당 1만여원씩을 차주들로부터 거두어 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증회했다고 하는데 총액은 5천여만원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버스」업자의 증수회 관계 외에도 거액의 탈세가 있는 것으로 보고 탈세혐의에 대해서도 내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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