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비겁하게 숨지 말고 나와" 일베에 일침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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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트위터]

팝 아티스트 낸시랭(34)이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회원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낸시랭은 14일 부산에서 ‘박정희와 광주-나의 일베 전투기’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이 강연에서 낸시랭은 일베 회원들을 향해 “할 말 있으면 나와서 해. 비겁하게 숨지말고”라는 말을 했다.

이 같은 내용은 낸시랭의 트위터(@nancylangart)를 통해 알려졌다. 한 회원이 낸시랭의 부산 강연 내용을 정리해 트위터에 올리자 낸시랭이 그것을 자신의 트위터에 리트윗한 것이다.

그간 낸시랭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를 비롯한 일베 회원들과 개인사 및 나이, 논문 표절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낸시랭과 일베는 낸시랭의 부친 박상록씨의 생존설을 둘러싼 거짓말 논란과 BBC 초청 진실 공방 문제 등으로 공방을 벌여왔다.

이러한 갈등은 낸시랭이 자신의 트위터에 “제발 멈춰달라”고 당부하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낸시랭이 강연을 통해 또다시 일침을 가하면서 일베와 낸시랭의 갈등이 또다시 불거지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또다시 갈등 시작인가”, “끝나지 않는 공방전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낸시랭은 팝 아티스트 강영민과 함께 ‘박정희와 광주 - 나의 일베 전투기’라는 내용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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