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회담 11일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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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파리」월남평화희담은 월남대표단 제1진인 「구엔· 티엔· 논」씨가 3일 이곳에 도착한뒤를 이어 월남대표단 전원 이번주말 또는 내주중에 모두 도착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 월남의 활발한 막후교섭과 함께 오는 11일께 개최될 것이 확실시 돼가고 있다.「키」 부통령의 특별보좌관인 「논」 씨는 이날「오를리」공항에 도착, 기자들에게「키」 부통령의 공보대변인「구엔·티엔·논」씨가 4일 이곳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곳 월남소식통들은 월남대표단장 「맘·당·람」 씨가 5, 6양일간에, 그리고 월남대표단총수 「키」부통령이 금주말이나 내주초에 이곳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콩 투항 월맹군철수 |월남,평화안준비>
월남대표단은 종전, 월맹군 철수,「베트콩」의 투항 등 3개항 월남평화안을 「파리」 평화확대회담에 제시할 것이라고 정통한 정부소식통들이 3일 말했다.
3개항 평화안은 월남정부가 주장하는 최대한의 요구사항들로서 이러한 요구들이 완전하고 선속하게 실현될 것이라고는 전혀 믿어지지 않는다.
평화안 내용을 보면 ①대도시공격과 비무장지대에서의 교전중지 등을 포함한 휴전②「임시와 보장」이 뒤따르는 월맹군의 철수 및 미군병력의 단계적인 감축 ③민족해방전선 (NLF) 과 「베트콩」·「게릴라」들의 정부로의 흡수등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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