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서, 예산안앞서 처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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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유진오 신민당총재는 22일 『여야합의의정서가 사장된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헌정파괴와 다를 바없다』고 주장, 『헌정파괴사태하의 예산심의는 무의미하므로 예산안심의를 끝내기 전에 의정서를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당수는 이날 하오2시부터 6시까지 중앙당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상위에서 『공화당이 우리의 이같은 결의를 안역하게 본다면 중대한 착각』이라고 경고했다.
상위에서 일부 비주류 측은 『의정서가 처리되지 않을 경우 소속의원들은 국회에서 철수한다는 결의안을 냈으나 의정서처리를 위해 다시 열리는 여야6인대표 회담결과를 기다리고 그 결과마저 만족스럽지 못할때는 12월 초에 다시 중앙상위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키로 하자는 송방용씨의 제안을 이의없이 체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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