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석유화학공장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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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충주비료와 미 「다우·케미컬」이 4개 석유화학 계열화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 투자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상공부가 발표했다. 박진석 충비 사장과 「다우」측 「런던」 극속담당 부사장 「뉴요크」에서 서명한 이 기본 계약은 ▲「폴리에틸렌」(5만톤) VCM(4만톤) 「에틸렌·그리콜」(1만2천 내지 2만톤) 「폴리스틸렌」(2만톤) 공장을 합작 건설하며 ▲차관 대 투자 비율이 70대30, 양측 투자 비율은 50대50이고 충비가 4백76만불, 「다우·케미궐」은 현금 3백11만불과 기술료 조로1백65만불을 각각 출자하게 되어 있다.
또한 경영진은 양측 동수인 12명의 이사회가 귀속되며 충비가 사장, 「다우」측은 부사장을 선임하되 투자액의 10%를 회수할 때까지 「다우」측이 우선주를 갖고 운영주도권을 행사한다.
이 기본계약에 따라 충비는 18일 합작투자인가 신청서를 기획원에 낼 예정이다. 그런데 이 계약은「폴리에틸렌」 및 VCM공장을 우선 건설하고 「에틸렌그·리콤」과 「폴리스틸렌」공장은 앞으로의 추세를 보아 착공기키로 하고 있다.
한편 석유공사는 「나프타」분해시설(에틸렌 10만톤) 건설을 위한 입찰서를 15일자로 미국의 5개 건설회사에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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