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위」속에 갈팡질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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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마진·장성=현지취재반】퇴로를 완전히 끊긴 무장공비잔당들은 이제 군·경·예비군의합동작전부대에 의해 독안의 쥐꼴이되었다.
아군합동부대는 14일 상오공비들의 북상「루트」인○○산북쪽을 완전포위하고 포위망 속에서 잔당이 갈팡질팡대고 있음을 확인했다.
군·경·예비군합동작전부대는 13일밤○○산기슭에서 공비들의 피흘린 흔적을 발견, 적어도 2∼3명의 공비가 부상한 것으로 보고 추격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12일 공비소탕전에 나서 장렬히 전사한 예비군 김영길씨(30)의 장례위원회가 결성되어 김씨의 시체를 국립묘지에 안장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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