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귀로 배뒤집혀 교사등 9명 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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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광주】11일하오4시쯤 진도군 서거차도 김대규씨(27) 결혼식에 갔다가 미역채취선(선주이엄남)을 타고 조도면 맹골도로 되돌아가던 맹골 분교 조공식교사(38)등 9명이 풍랑을 만나 맹골도5백미터 앞바다에서 모두 빠져죽었다.
익사자중에는 2명의여자도 끼여있는데 13일하오 경찰은 시체1구를 인양해내고 나머지8구의 시체를 계속수색중이다.
익사자는 다음과같다.
▲김종인(45·맹골도)▲조공식(45·맹골분교사)▲최창선(14·맹골도)▲이덕분(14·여·맹골드)▲장충엽(28·여·목포시)▲이재열(24읽·맹골도)▲최행화(36·맹골도)▲박건채(59·맹골도)▲최중대(21·맹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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