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3명, "이력서 허위기재 해봤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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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구직자 10명 가운데 3명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이력서 내용을 부풀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지난 한 달간 구직자 18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58명(29.6%)이 “이력서를 과장하거나 허위로 기재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내용을 과장한 항목은 ‘성격의 장ㆍ단점’이 27%로 가장 많았다. ‘아르바이트ㆍ인턴 경력(26%)’, ‘직장 경력기간(24%)’, ‘업무성과(9%)’, ‘학력(4%)’ 순이었다.

이력서 내용을 부풀린 이유로는 ‘어느 정도 과장은 누구나 한다고 생각하기 떄문’이라는 답변이 32%로 가장 많았다. ‘스펙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30%)’, ‘경력이 너무 짧기 때문(26%)’, ‘서류전형에서 자꾸 탈락하기 때문(12%)’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의 57%는 이력서 과대 포장에 대해 ‘어느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절대 안 된다’는 구직자는 28%로 그 절반 수준이었으며 나머지 16%는 ‘잘 모르겠다’는 입장이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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