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슬링 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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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멕시코시티23일AP동화】한국은 23일에 막을 올린「올림픽」「레슬링」「그레코로만」경기에 4명의 선수가 출전, 「라이트」급의 서훈교가「폴」승, 「플라이」급의 신상식과 「밴텀」급의 안천영이 각각 판정승을 거둔 반면「페더」급의 김철종이 무승부를 기록하여「스타트」부터 호조를 보였다.
이날「라이트」급의 서훈교는「구아테말라」의「안젤·알라막슨」을 일방적으로 제압, 1분만에「폴」승을 거두어 무벌점을 기록했고,「메달」획득이 기대되는「밴텀」급의 안천영은「모로코」의「칼리파·카로우데」를 만점으로 물리쳐 1벌점으로 2차전에 진출했다.
한편「플라이」급의 신상식도「덴마크」의「알렉스·보거」에게 경기초반부터 맹렬한 공격을 시도, 팔 걸어 돌려 치기와 허리 감아 돌려 치기 등으로 점수를 착실히 따서 6-0의 압도적인 판정승, 1벌점을 기록했다.
또한「페더」급의 김익종은「유고」의「스레텐·담잔노비치」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무승부, 2벌점으로 2차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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