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부진 초등생에 전담 강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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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올해부터 기초학력이 낮은 초등학생들은 전담 강사로부터 집중 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학년이 올라가더라도 부족한 부분에 대한 관리기록이 따라다니는 등 특별 관리된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이같은 내용의 학습 부진아 특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학습 부진아는 매년 3월 초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통해 가려진다.

부진아 교육을 맡게 되는 전담 강사는 올해 총 8백13명이며, 이들은 일선 학교에 배치돼 아침 자습시간이나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부진아들을 지도한다.

또 학력 부진아에 대한 개인별 관리카드와 지도자료가 작성되며, 이는 다음 학년의 담임교사에게도 넘겨져 학년간 연계지도가 가능해진다.

지난해 초 서울지역 초등학교 기초 학습 부진아는 모두 1만7천1백53명이었다.

강홍준 기자 <kang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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