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과물파동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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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추석을 앞두고 시내 중앙청과시장에 지방으로부터 과일이 들어오지않아 수급에 차질이 오고있다.
30일 중앙청과시장 중매업자81명은 긴급회의를 열고 청과주식희사 대표이사 강대원씨가 지방으로부터 들어오는 청과물값으로 9백만원을 지불한것처럼 허위공문서를 만드는가 하면 원천과세2천3백만원을 체불하여 국세청으로부터 차압을 당하여 공신력을 잃게되어 청과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주장, 영업행위를 않기로 했다.
이때문에 지방으로부터 청과물이 들어오지 않아 시내 청과수요의 65%를 공급하는 청과시장의 기능이 마비되어 명절을 앞두고 청과물파동이 일어날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30일 이에대한 진상조사에 나서는 한편 강씨의 비위가 사실이라면 임명을 취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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