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은 경비·시간없는 것|65년도에는 노력상 타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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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굴천적에 관한 연구」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탄 부산고교사 신창식씨(36)는 『연구에 온갖 노력은 했으나 대통령상은 탈줄은 몰랐다』면서 기뻐했다.
신교사는 작년10월8일부터 경남창원군진동면광암리바닷가에서 이 굴천적에 관한 연구를 시작한것이라는 데 굴양식장, 냉각수관, 배밑바닥에 부식하면서 굴의 증식을 저해하는 천적을 막기위한것이 연구의 동기가 됐다는 것.
65년 전람회때도 「부차생물의 생태」라는 연구로 노력상을 탔다는 신교사는 계속 「따개비」에 대해서 연구하겠다고. 서울대사대를 57연도에 졸업한 신교사는 1남2너의 가장. 『생물반학생들이 잘 도와 주어 연구환경은 좋았으나 경비와 시간이 없어 혼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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