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생 11명이 조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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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제주】24일 하오2시30분쯤 한라산에 올랐던 성균관대학생 사학과 4년생 18명중 11명이짙은 안개와 강풍에 갇혀 25일 낮까지 소식이 끊어졌다.
성균관대학교생 18명은 이날 상오9시30분쫌 이공범교수(42) 인솔로 성판암을 떠나 하오2시30분쯤 백록담까지 올랐을 때 짙은 안개와 초속 20미터의 강풍을 만나 뿔뿔이 흩어져 이교수와 학생 6명이 성판암 입구까지 먼저 내려와 나머지 11명의 학생들을 기다렸으나 내려오지않자 제주산악회에 연락, 밤10시쯤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어둠과 계속된 악천후로 수색을 포기, 도중하산했다고 한다.
이름은 다음과 같다.
▲장유문 ▲현인수 ▲조동호 ▲전연관 ▲이상호 ▲윤종수 ▲강지선 ▲최종행 ▲유해집 ▲윤소자(여) ▲신금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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