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인기코너 황해, 하정우 '먹방' 재연 눈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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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개그콘서트’]

영화 ‘황해’를 패러디한 개그콘서트의 코너가 네티즌들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2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코너 ‘황해’에서는 개그맨 홍인규(33)가 하정우를 능가하는‘김 먹방’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홍인규는 코너 중반에 개그맨 이상구와 함께 등장해 말 없이 김을 먹는 장면을 선보여 영화 ‘황해’의 주인공 하정우의 ‘먹방’을 재연했다.

보이스피싱을 주제로 지난주 첫선을 보여 각종 포털 검색어를 장악한 이 코너는 이날 방송에서 동생과 아내가 다쳤다고 거짓말을 해 돈을 빼내려는 보이스피싱족들의 모습을 그렸다.

보이스피싱에 실패한 직원들을 비웃듯이 남다른 포스를 풍기며 나타난 이상구, 홍인규는 그 모습부터 영화 ‘황해‘를 떠올리게 만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홍인규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이 코너를 위해 영화 ‘황해’를 보며 김을 먹는 손동작을 연구했으며, 옷부터 헤어스타일까지 직접 챙기는 특별한 훈련을 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개콘 새 코너 중 제일 크게 웃은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보이스피싱이라는 소재도 신선한데 먹방 패러디까지, 너무 신선하네요. 대박 조짐이 보여요”라며 코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는 15.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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