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운행5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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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요즘 운행되고있는 각종차량의 태반이 면허증이없거나 차량검사증이 없이불법 운행되고 있음이 1일 서울시경의 조사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29일부터 31일까지 3일동안 지역운전자실태조사를 실시, 모두1천5백2대의 차량중 불법운행차량이 54%인 8백3대나 되고있음을밝혀냈다.
이들 불법운행차량들의내용을 보면면허증무소지1백35대,검사증무소지 l백67대, 2종면허로 3륜차운전3백61대, 2종면허로「버스」등 승합운전76대, 운행증무소지58대, 납세필증무소지 6대등 이며 차종별로는 일반「버스」18%, 좌석·급행「버스」35%로 가장많고 화물7%, 3륜차2%, 자가용17%등으로 되어있다.
경찰은 이런 불법운행이 단속경관의 태만에 있었다고 밝히고 교통사고의 큰요인이 되어왔다고 지적, 1일부터 차량과 단속경관에 대한 일제조사에 나서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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