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 진「어린우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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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31일하오3시쯤 서울 구로남국민교 4년 신창숙양(9)은1년생인 동생영자양(7)과 서울영등포구 구로공업단지앞 도림천에서 물놀이하다 동생이 깊은 물에 말려든것을 구하려고뛰어 들었다가 오히려 익사했다.
동생 영자양은 마침 이들형제가 부둥켜안고 허둥대는것을 보고 뛰어든 모고교생에의해 목숨을 건졌는데 경찰은 이착한 고교생을 찾고있다.
▲이날하오1시30분쯤에는 서울은로국민교4년 유진욱군(11)이 국립묘지앞 한강에서 수영하다가 친구 손태영군(14·은로 국민교6년)이물에 빠진것을 구하려했으나 함께익사했다.
진욱군은 이날 깊은곳에빠진 태영군을보고 함께물놀이갔던 태영군의 동생 창영군(10·은로국민교2년)과함께 구출하러 뛰어들었던 것인데 마침 길가던 문태수군(14·선린중3년)이 창영군만 구출했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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