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기들 핵탄적재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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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26일 UPI동양】미 공화당의 하원고위간부들은 25일 미함 「푸에블로」호가 지난1월23일 북괴에 납북될 당시 한국 내에 있던 미군기들은 핵무기를 적재하고 있었으며 재래식 무기로 대체시킬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푸에블로」호 구출 작업이 불가능 했었다고 비난했다.
공화당의 「제럴드· 포드」하원원내총무와 「존· 로즈」공화당 원내정책위원회 의장은 이날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은 비상구출계획의 결핍은 「푸에블로」호 사건에 대한 미 행정부의 처리가 얼마나 소홀했던가를 단적으로 잘 표시해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북괴에 대한 미국의『마지못한 사과』 가 곧 있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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