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영내서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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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모스크바22일로이터·UPI·동화=본사종합】소련은22일밤소련공산당의 11인 정치국과「체코」당최고간부회의역사적인 연석회의를「체코」에서 갖기로 동의했다고발표했다.
「타스」통신의 짤막한 발표문은 회담일자나 장소, 그리고 「체코」측이 담판하러 당최 고간부회원전원을 보낼지는 밝히지 않았으나「모스크바」에서는「체코」측이 당최고간부회원단을 보내기로 동의했으며 회담은 오는 25일이나 26일「슬로바키아」주 수도「브라티 슬라바」아니면 소접경에서 약40킬로되는「코시체」읍에서 열리리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돌았다.
소련공산당 정치국원전원(현재11명)이 집단적으로 소련을 떠나는것은 소련사상 이번이 처음인데 이는소련이 그서부방위상의 전략적 요충지에있는「체코」의 공산권 이탈을 저지하기위해 얼마나 적극적인가를입증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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