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증강도 토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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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윌리엄·P·번디」미국무성동부「아시아」및태평양지역담당 차관보가 정부수뇌들과 월남정책을 협의키위해 22일하오8시「노드·웨스트」기편으로 내한한다.
「호놀룰루」미·월정상회담에 참석한 직후 한국에오는「번디」차관보는 23일상하오에걸쳐 박정희대통령, 정일권국무총리, 최규하외무장관과 일련의 회담을갖고「존슨」미대통령과「티우」월남대통령간의「호놀룰루」회담결과를 알리고 미·월맹간의「파리」평화협상대책과 이와관련한 효과적인월남전해결방안에 대한 한·미 양국의 견해를 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월남참전국간의정책조정임무를 맡고있는「번디」차관보를 맞아 월남문제해결은 월남인의 자결권보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종래의 기본입장을 재확인할 방침이다.
외교소식통들은 22일 정부는「번디」차관보와 한반도의 안보문제에 관해서도 광범위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이에 따른 한국및주한미군의 증강문제에 관해서도 협의할것이라고 말했
다.
24일상오 이한할 예정인「번디」차관보는「필리핀」을 거쳐「파리」로 갈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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