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고 돌아오라" 아시아여자농구선수단 장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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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오는 22일 대만에서 개막되는 제2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한국대표선수단이 19일낯12시50분 CAL기편으로 장도에 올랐다.
18명으로 구성된 한국선수단이 출발하는 이날 공항에는 많은 체육인들과 선수단가족, 친지들이 나와 『이기고 돌아오라』고 이들의 장도를축복했다.
한국은 65년4월서울에서 열린 제1회대회때 우승, 2연패를다짐하고있다.
이번 2회대회는 주최국인 자유중국을 비롯, 한국 일본 태국 「필리핀」 「말레이지아」 「싱가포르」 「홍콩」등 8개국이 참가하고있는데 전문가들은 결국한국과 일본이 패권을 다를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67년 세계여자농구의 정상에올랐던 한국은 박신자 김추자 김명자 신항대등이 모두 빠졌지만 신진선수들로 구성되어있어 젊은 패기에 가득차있는것이 「팀」의특징. 반면일본은 「체코」서열렸던 세계선수권대회출전선수를 중심으로 참가, 한국을 물리치고 이번대회우승을 목표로삼고있어 한·일전은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있다.
◇선수명단 ▲단장=장형순 ▲감독=이흥우 ▲코치=이상훈 ▲심판=이해병 ▲회의대표=이대호 심창보 ▲선수=심문옥 황선성 박룡분 김형임 조복길 강부임 홍성화 연영숙 조영자 전명여 양귀애 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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