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전] 슬램덩크 대회 참가자 발표

중앙일보

입력

NBA 사무국 측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2월 9일 NBA 올스타 경기 부대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슬램덩크 대회 참가자를 발표했다.

지난해 우승자이자 '루키 챌린지' MVP를 동시에 수상했던 제이슨 리차드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을 비롯해 2001년 우승자인 데스먼드 매이슨(시애틀 슈퍼소닉스)도 출전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슬램덩크 챔피언에 오른 경험이 있는 이들 외에 올 시즌 고졸 신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마르 스타더마이어(피닉스 선스)와 슬램덩크에 있어서 리차드슨, 매이슨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평가받는 리차드 제퍼슨(뉴저지 네츠)도 각각 출전한다.

슬램덩크 대회에는 총 6만 불의 상금이 걸려있고 우승자에게는 2만 5천불이 수여되며 준 우승자를 포함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각각 1만 불씩 지급 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작년 우승자인 리차드슨이 2년 연속으로 슬램덩크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지 다.

1984년부터 시작되어 (1998년, 1999년에는 열리지 않음) 지금까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마이클 조던(워싱턴 위저즈)이 사카고 불스 소속으로 1987년과 1988년 챔피언에 오른 것이 유일하다.

조던 외에 해를 달리해 2번 우승을 차지했던 경우는 도미니크 윌킨스(전 애틀란타 호크스, 1985년, 1990년), 헤롤드 마이너(전 마이애미 히트, 1993년, 1995년)가 있었다.

한편, 올스타 경기의 다른 부대 행사들인 3점 슛 대회, 3대 3 농구대회(hoop-it-up 3 on 3) 그리고 이번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스킬 챌린지'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명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 2003년 슬램덩크 컨테스트 참가자

제이슨 리차드슨(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가드, 22세, 198cm)
리차드 제퍼슨(뉴저지 네츠, 포워드, 22세, 201cm)
아마르 스타더마이어(피닉스 선스, 포워드, 18세, 208cm)
데스먼드 매이슨(시애틀 슈퍼소닉스, 가드, 23세, 19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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