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입학제 실시앞서|9월중단행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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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8일 문교부는 내년도 중학교입학추점은 기계를 도입, 단 한번에 끝내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지원자의 학교선택을 먼저 받고 학교별로 추첨하자는 일부 주장은 사실상 묵살됐다.
문교부는 또「카톨릭」신부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성신중학교(서울시 혜화동)와 기독교신자만을 받는 한국삼육·서울삼육중학교등 종교계통의 특수학교에 대해서는 추천제를 획일적으로 강제시킬수없다는 여론에 따라 별도지침의 제정을 고려하고 있다.
권오병 문교부장관은 18일 사립국민학교를 중학교로 개편하거나 신규중학교를 설립할 사람은 7월말까지 인가신청을 내라고 발표했다.
권장관은 또 지난15일에 발표한 서울시내중학교학교군은 일부교사를 옮기는 학교(경성중은 미아리로, 명지중은 남가좌동으로, 남대문중은 장위동으로)를 제의하고는 변동이 없으며국민학교학교군은 18일밤까지확정, 19일상오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학기(9월1일)부터는 국민교 6학년어린이들의 전입학은 일절 불허키로했다.
최장관은 또 서울시내중학교 수용능력과 입학지원자수를 추정, 이에따른 학급증설과 학급당 정원조정을 오는 23일까지 끝내고 학교군별 추첨관리위윈회는 오는 8윌31일까지 구성하며 입학추첨시기는 12월이나 내년2월중에 하기로 하고 정확한 날짜는 오는 8윌말일까지 결정 발표하겠다고 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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