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원 1억6천만불|미,69연도 배정액 의회에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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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13일동양] 미행정부가 요청한 1969회계년도 대한군원액은 약1억6천만불이라는 것이 13일에 발표된 의회의사록에서 밝혀졌다. 국방성군원국장 「하인즈」 해군중장은 의회증언에서 69회계년도대한군원배경액은 각국에대한 군원액중 최고액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원에 관한 하원세출분과위의 증언에서 대한군원의 약4분의3은 군유지비를위해 필요하며 나머지는 전반적인 군사력향상,특히 공산침투방지와 방공강화의 현대화를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인즈」 제독은 군원으로한국에 도입된 중요장비는F5전투기, 「헬리콥터」및 탄약등이라고 말했다.
이 군원액에는 1969회계년도에 제공될 1억불대한특별추가군원은 포함되어있지않다.
13일에 발표된 의회의사록에 의하면 1968회계년도말현재 특히 비행기를비롯하여 1억8천3백만불상당의 여러가지 대한군액물자들이 생산관계와 그밖의 시간적 지연때문에 68회계년도말까지 한국에 공급되지 못했다.
「하인즈」 제독은 한국군이 월남에서 싸우고 있는 동안 한국방위력이 감퇴되어서는 안되기때문에 대한군원이 비교적 많아졌다고 설명하고 앞으로의 북괴행동이 69회계년도 대한군원이 충분한가를 판가름하는 3개 요소가운데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북괴가 침략행동을격화할경우 필요하다면 미국이박가군원을제공하리라는것을시사하는말로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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