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29일 미네소타전 등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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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5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등판,시즌 2승에 재도전한다.

지난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호투하다가 갑작스런 비때문에 승리를 놓친 박찬호는 당시 투구수가 62개로 적어 3일 휴식 뒤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다.

트윈스는 27일 현재 28승2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조 공동 1위의 강팀이다. 박찬호의 선발 상대는 무명 토니 피오리(31). 프로경력 11년째지만 메이저리그 경력은 올해가 신인이다. 통산 성적은 3승3패에 방어율 4.68이며 올시즌에는 지난 19일 뉴욕 양키스전에 딱 한번 선발로 등판했다.

레인저스는 27일 로열스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져 원정 11연전을 2승9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마감했다. 박찬호의 호투가 어느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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