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광고에 등장한 '아이워치' 사실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 뮤직’ TV광고에서 애플 스마트시계 ‘아이워치’의 실물을 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플이 실수 또는 의도적으로 아이워치에 대한 단서를 TV광고 속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공개된 ‘Music Every Day’라는 제목의 광고에서 30초경에 등장하는 손목시계가 아이워치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영상에는 정사각형 단조로운 디자인의 검은색 손목시계가 등장한다. 아이폰에 이어폰을 연결해 음악을 듣고 있는 인물이 이 손목시계를 차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일각에선 이 손목시계가 시계제조업체 닉슨사의 ‘뉴턴(Newton)’ 모델로 보인다는 주장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 시계에는 뉴턴 시계와 같은 측면 버튼이 없고 디자인도 약간 달라 보인다”고 덧붙였다.

외신들은 “이 시계는 광고에 등장하는 배우가 직접 가져온 단순한 손목시계일 수도 있다”며 “그러나 애플 광고에 시계가 등장하면서 애플이 출시할 스마트시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밍치 궈 KDI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곧 공개할 iOS7 준비와 부품 수급 차질 때문에 아이워치가 내년 말에야 생산되기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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