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된 통일조국으로 호국의 영새들에 보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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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박정희 대통령은 6일 『우리는 정신과 자세를 새로이 가다듬고 자주국방과 자주경제건설에 박차를 가해나간다면 어떠한 도전과 시련도 능히 극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멀지 않은 장래에 우리는 우리 힘을 주력으로 자유롭고 변영된 통일조국을 이룩하는 날을 기약 할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제1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박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러한 노력은 바로 이곳에 고이 잠든 영령들을 위로하고 그 희생에 보답하는 참된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은 또 『우리는 북괴의 준동을 좌시할 수 없으며 그들의 만행을 묵과 할 수도 없다』고 전제, 『목숨을 건 투쟁을 각오하고 내 조국, 내 향토를 내 힘으로 지키겠다는 자주 국방의 태세와 역량을 비축해야한다』고 말했다. 『지금 조국의 현실이 요구하고있는 것은 필승의 투지와 역량이며 가일층의 근면과 저축이며 사심 없는 헌신과 희생이다』고 말한 박대통령은 『우리 모두가 누가 무엇을 하고 누가 무엇을 시키기 전에 나부터 자주국방의 대열에 기꺼이 나서고 경제건설에 힘쓰면서 사회정화에 앞장서는 자주국민이 될 것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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