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상암오벨리스크 2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8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들이 모이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한화건설이 짓는 상암오벨리스크2차 오피스텔 732실(조감도)이다. 전용면적 21~44㎡형으로 이뤄지고 전체의 98%가 전용 26㎡ 이하 초소형으로 1~2인 가구가 살기 적합하다.

 각 실에 전자레인지·세탁기·에어컨·냉장고 등 생활에 필요한 가구와 가전제품을 갖춘다. 방문자 조회, 가스·수도 사용량 원격 검침 등이 가능한 홈네트워크시스템과 무인택배시스템도 있다. 편의시설로 피트니스센터·멀티미팅룸·카페테리아·세탁물 서비스룸 등도 마련된다.

 이 오피스텔의 임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디지털미디어시티(DMC·57만㎡ 규모)에 MBC·KBS·SBS·CJ E&M 등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 800여 곳이 들어선다. 개발이 끝나는 2015년이면 6만8000여 명이 일하게 된다.

 주변에 편의시설이 넉넉하다. 인근 월드컵경기장에 홈플러스·CGV 등이 있고 롯데복합쇼핑몰이 2015년 문을 열 예정이다.

 녹지 공간도 많다. 단지 바로 앞에 문화공원이 있고 347만㎡ 규모의 월드컵공원도 가깝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철 6호선·인천공항철도·경의선이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가깝다. 자동차는 강변북로·올림픽대로·내부순환로·성산대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선이다. 실당 평균 1억4000만~1억7000만원 정도다. 이 지역에서 비슷한 크기의 임대료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60만원 선으로 형성돼 있다.

 한화건설 조성준 분양소장은 “인근에 전용 40㎡ 이하 초소형 오피스텔이 거의 없어 임대수익이 짭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오피스텔은 지난해 4월 최고 52 대 1의 청약 경쟁률 속에 분양된 1차(897실)와 합쳐 1600여 실의 ‘오벨리스크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분양 문의 02-302-0700.

최현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