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공 유임에 안도의 한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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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각료의 일부개각이 단행되던 날, 김상공의 유임이 발표되자 장관실 주변에선 모두들 안도의 한숨. 김상공 취임 후 박대통령의 이례적인 비공식순시가 두차례나 있었고 『각종 정책 「브리핑」 때마다 칭찬을 받고 있다』고 으쓱하던 관계자들은 바로 다음날인 22일에 박대통령이 김상공을 대동, 영동지구 산업시찰에 나선 것만 봐도 『무풍지대임을 과시한 것』이라고 생기를 내기도. 그런데 박기획의 전임 직후부터 꼬리를 물던 고위관리들의 기획원전출설이 이번 개각을 계기로 다시 무르익기 시작, 이차관·오기획관리실장 등의 영전설이 나돌아 미풍이 일고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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