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품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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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내에서 쇠고기사기가 힘들어졌다.
23일현재 서울시내 8백여 정육점중에서 1백여개소가 문을 닫았다.
이같은 쇠고기품귀현상은 값에도 영향을 미쳐 6백그램 1근에 4백원까지 홋가하는 정육점이 있고 설렁탕 곰탕등 대중음식값까지 들먹이게 하고있다.
서울시내 쇠고기값은 1근에 3백원으로 양성화되었으나 3백50원까지 올려 받는 정육점이 있어 서울시는 24개 정육점에 대해 영업허가를 취소하는 행정처분을 내린 일이 있었다.
서울시내 대중음식값은 90원하던 설렁탕 곰탕이 1백원으로, 1백60원하던 불고기백반이 2백30원으로 올랐다.
정육업자들은 쇠고기품귀현상이 요즘 농번기이기 때문에 농촌에서 소 출하수가 줄었고 소값도 한달전보다 10%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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