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기4천대 6월까지 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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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계속되는 가뭄대책으로 정부는 새로4천59대의 양수기를 지방별로 배정. 6월말까지 현지에공급토록 조치하는 한편 전남지방에 집단못자리를 만들고 영동지방에는 예비비를지출, 대파를 실시키로 했다.
농림부에 의하면 4천59대의 양수기중 1천9백59대는 이달말까지 청구권자금으로 도입을 끝내고 나머지2천1백대는 6월말까지 국내에서 조달, 현지에 공급할방침이다.
또한 보유중인 양수기중 고장난2천5백대도 이달안에 수리를 끝내도록 각지방장관에게 지시했다.
이밖에도 농림부는 예비비3억윈을 방출, 영동지방의 보리피해면적 1만여정보에 대한 콩·감자등의 잡곡대파를 추진키로했다.
농림부는 특히 보리피해가 심한 강원도에 현지조사반을 보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추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런데 강원도일대의 보리피해면적은 1만3천5백정보로 늘어났고 월말까지 비가안오면 전체 보리파종면적의 60%이상이 피해를 입게될것으로 보고됐다.
농림부는 5윌20일, 5윌30일 및 6월10일의 3단계로 구분, 이시기에 비가 오지않으면 전작및수도작에 대해 전면적인대 파를 일단계획하고 이에따른 곡종별 종자확보등 예산조치를 해야한다고 관계자가 말했다. 그런데 제1단계인 5월20일까지 비가 오지않으면 영동일대의 맥작이 거의 전면적으로 피해를 가져오며 이에대한 일부대파계획이 서있고 6월l0일가지 비가 오지않으면 전국에 걸쳐 모내기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내다보았다.

<농용 6만킬로 주야전기|농림부서요청>
특히 농림부는 양수기용을 비롯농사용 전기6만 킬로와트의 주야 무제한 송전을 상공부에요청하는 한편 단계적인 가뭄대책을 수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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