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로 제약사 연구소가 이전하는 이유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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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대표 전재갑)는 22일 한양대학교(총장 임덕호)와 산학협력 및 공간제공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한양대 ERICA 캠퍼스 총장실에서 임덕호 한양대 총장, 이철훈 약학대학장, 휴온스 윤성태 부회장, 전재갑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국내 제약사 중 연구소가 약학대학에 입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온스는 한양대학교로부터 연구소 공간은 물론 연구인력과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휴온스와 한양대는 약학관 6층 전층(450평) 공간 제공 및 사용, 연구인력 및 기술 인력의 상호 교류, 기초 분야와 실용화 분야를 포함한 공동 연구,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신기술 정보의 상호 교류, 약학대학생들의 교육 및 실습 등에 대해 협력한다.

임덕호 한양대 총장은 "오늘 협약은 산학연 클러스터 모델의 모범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휴온스와 한양대 교수진 및 학생의 공동연구로 양 기관의 경쟁력은 한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성태 부회장은 "정부 주관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산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한양대와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내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한양대 약대와의 공동연구로 개발될 수많은 신약을 떠올리니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했던 중앙연구소는 한양대 약학대학 건물로 자리를 옮긴다. 예정된 입주 완료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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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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