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가 수의·지명계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건설부가 발주한 건설공사 86억원중 이의 83%에 해당하는 72억원이 수의 또는 지명경쟁계약임이 밝혀졌다. 이는 건설부가 내건「광범위한 기회균등에의한 일반경쟁입찰」의 기본방침과 예산회계법상의 기본정신을 역행하는것이라고 업계의 비난이 높다.
1일 건설부에의하면 4월말현재로 발주가끝난 총2백10건에86억시실공사 (68연도 총공사1백20억원중71%)중 ▲수의계약이 56억원 (l백26건) ▲지명경쟁입찰이17억원 (71건)으로 ▲순순한일반 경쟁입찰은 16억원 (13건)으로 불과17%를 차지할뿐이다.
한편 소관별발주상황은중부국토건설국·태백건설국·울산건설국·건설연구소·고속도로 사무소및건설부가직접 발주한 공사는 모두 지명내지 수의계약으로 일관했다.
그런데 1·4분기중에 발주키로 계획된 동진강간청 2호방조제, 동용수간선, 비인공장진입도 로, 종합제철간선도로축조, 동교량가설등5건을 아직발주못하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