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증산계획 재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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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림부는 식량증산 5개년 계획을 재조정, 목표연도인 71연도의 순국내생산 9백4만2천 톤, 수요 9백11만5천 톤으로 7만 3천 톤의 부족을 나타내어 식량 자급율이 99.2%에 달하도록 할 방침이다.
16일 김형준 농림부장관은 곡종별로 수급추산을 재편성하기위해 작업이 진행되고있는데 수요부문에는 소득탄력치를 감안, 종전의 수요추산보다 약간높이는 한편 가공사료등 식량외부문의 양곡수요증가를 반영시켰으며 공급부문에는 수리시설등 생산기반이 계획에 미곡, 증산요인별로 분리해서 추산했다고 말했다.
이 재조정결과로 수요부문이 약간 증가된반면 생산부문은 감량되었다.
김장관은 목표연도의 식량자급이 총량면에서는 거의 달성되지만 곡종별 자급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소맥수요가 65년이래 해마다 30만톤씩 급증하고있어 71년도에는 상당량의 쌀을 수출하여 소맥을 대체 수입하는등 곡종별 수급추산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계획의 재조정은 64년에 수립된 식량증산7개년계획및 2차경제개발5개년계획 그리고 농업개발계획등의 수치를 통합하여 단일계획으로 확정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계획에의한 71년도의 쌀 생산량은 4백85만8천톤(약3천4백만6천섬)으로 기준연도인 65연도에대비 38.8%의 증가를 나타내고있다.
재조정된 식량증산계획은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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