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부정부패 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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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전=이태교기자】신민당은 6일하오2시 대전시당주최로 경찰의 집회불허에도 불구하고 대전역전광장에서 시국강연회를 강행시작한뒤 2시20분경 강연장소를 원동 국등학교 교정으로 옮겼다.
유진오대표위원을 비롯한 유진산·윤제술·김대중·박영록·박병배의원등은 이날 강연회에서 공화연정부의일당독주·점차조직화되고있는 부정부패·국회의무력화·조윤형의원의 구속등을 비난했다.
이날 강연장에는 5천명이 넘는(하오2시현재)청중이 모여들었으며 현지 경찰은 이날 강연회를 불법집회로 단정, 경찰이 허가했던 장소인 원동국민학교 교정에서 강연할것을 종용, 결국 강연도중 강연장소를 옮기게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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