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불 인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부산시경찰국은 중부 서에 부산체신청 시외전신전화국 대 화재사건수사본부를 설치, 화인규명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당직자 허주영씨(38·전신과 근무)와 화재가 일어난 체신청 회계과 급사 김주한군(2O·둔내동2가)등 6명을 연행 조사중이다.
경찰은 화인을 4층 403호실 회계과 조현희씨(43)가 당직을 하다가 담배를 피우기 위해 성냥불을 붙이고 휴지통에 던진 것이 인화됐는데 마침 휴지통 옆「셀률로이드」에 불이 크게 번졌다고 자백했다.
이는 조씨의 자백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