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로 공개법인화 | 증시통해 주매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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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연내로 국영기업체의 공개법인화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14일 서봉균재무부장관은 한전·중석·조공을 비롯한 12개 국영기업체의 공개법인화를 위해 액면가격 1백77억원에 해당하는 정부소유주식을 연내로 증권시장을통해 매각, 공개법인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소유주식비율을 60%이하가 되도록 주식을 매각할 국영기업체는 한전·중석·해공·통련·제일은·조공·관광공사·염업공사·항공공사·호비·국정교과서·준설공사등 12개업체이다.
서장관은 정부소유주식을 증시를통해 대중화하고 국영기업체 임직원의 주식소유를 권장하기위해 상여금·퇴직금등을 주식으로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며 증시에서 처분되지 않은잔여분은 산은·시은등에 현물출자형식으로 처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영기업체의 세제상특혜는 고려하고있지않으며 민간기업과 대등한 위치에서 경쟁토록할 것이라고 밝히고 국영기업체의 성격을 ⓛ완전한 공기업=10개 ②혼합기업체=20개 ③완전 민영업체=6개등으로 구분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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