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당수면담용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정희대통령은 7일『중요한 국정을 논의하기위해 야당의 원내외간부들과 만나 의견소통을위한 토론의기회를 마련하는것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유진오신민당수와 만나 국정을 논의할 마음은 언제나 가지고있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이날하오 신민당의 김상현의원을 청와대에서 면접, 「29변칙사태이후 경색된정국에관해 약1시간동안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에서 이와같이 말했다.
김의원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날면담에서 김의원은 『29변칙사태를겪은후 국회가 국민에게 더욱불신을 받게되었다』고 말하고 이는 공화당원내지도자의 정치력량빈곤에서 초래된것으로서 『이런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드록 노력해즐것』을 건의했다.
이에대해 대통령은 「29사태」에대해 유감을 표시하그 『국민이 볼때 정권인수태세가되었다고 보는정당, 반대만을 하는 야당이 아니라 정부가 하는 옳은일에 대해서는 협조할수있는야당이 욱성되어 앞으로 평화적인 정권교제가 이루어지길바란다』는 그의 소신을밝혔다.
청와대를 다녀나온뒤 김의원은 필동으로 유진오신민당대표위원을 방문, 이날의대통령과 만난내용을 보고했는데 유당수는 여·야영수회담의 필요성에는 찬의를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