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교분과위 지위에 의견대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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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체육기구의 통합은 새대한체육회의 정관에 사회체육분과위원회와 학교체육분과위원회를 독립된 의결기관 또는 이사회의 자문기관으로 두느냐에 의견이 엇갈려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통합기구의 단일화를 위해 사회체육분위, 학체분위를 이사회의 자문기관으로 둘것을 체육회대표는 주장했으나 대한학교체육회측은 동격통합에 입각, 문교부의 시안대로 각경기단체를 통괄하는 독립의결기관으로 두자고 맞서 이문제는 앞으로 3인정관기초위원회에서 크게 논란될것으로 보인다.
이문제에대해 체육회측은 학교체육회의 동격통합을 인정하는 범위에서 이사회구성을 동률로하자는 타협안에는 찬성할수 있어도 경기단체를 세분화하는 학교체육희의 주장은 기구를오히려 복잡케하는 것이어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학교체육회측은 20일 첫회합을갖는 3인정관기초위원회에서 이문제를 들고나올것인데 학체분위가 독립기관으로 안될경우 학교체육회의 영속적인 지위를 위해 각경기단체를 사회체육이과 학교체육인으로 동등하게 구성하자고 제의할것을 비쳤다.
새대한체육회의 이사회는 21∼25명선, 대의원총회는 31개경기단체에서 각1명씩으로 구성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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