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조선 합작 투자 협의|민간경협증대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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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강범석특파원】제3차 한·일 합동경제간담회가 13일 일본동경에서 열렸다. 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일본에 도착한 우리대표단(단장홍재선경협회장)은 성명을 통해 한·일 양국의 경제 협력이 정부 대 정부간 교섭에서 이루어져왔다고 지적, 양국의 실업계지도자들이 민간 「베이스」의 경제협력을 강화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은 기계, 조선, 요업부분 등에 일본과 합작 및 직접투자 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고 한·일간의 경제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기탄 없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순수한 민간 「베이스」로 열리는 이 간담회는 17일까지 5일 동안 교역불균형시정, 직접 및 합작투자의 증진, 산업기술의 교환 등 경제협력증진방안을 논의하게된다.
한국측은 31명의 대표가 참석, 경제협력, 무역증진, 산업기술 등 3개 위원회로 나누어 일본재계와 적극적인 교섭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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